'용진이형 상' 만든 정용진 구단주…경기 MVP에게 한우 선물
'용진이형 상' 만든 정용진 구단주…경기 MVP에게 한우 선물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1.04.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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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홈런 2방씩 터뜨린 SSG 랜더스 최정, 최주환 1호 수상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가 지난 4일 개막전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린 최주환에게 보낸 '용진이형' 상장. 상품은 한우 선물세트였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본인의 이름을 딴 '용진이형 상'을 만들었다.

매 경기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데일리 MVP상이다.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홈런 2개씩 터뜨린 내야수 최정과 최주환을 1호 수상자로 선정해 상장과 한우를 선물했다.

상장에는 "위 선수는 2021년 개막전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SSG 랜더스 창단 첫 승리를 견인하였기에 '용진이형 상'을 수여하고 매우 매우 칭찬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3번 타자 최정은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4타수 3안타(2홈런) 2타점을, 올 시즌 두산에서 이적한 5번 타자 최주환은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5-3 승리를 이끌었다.

정 구단주는 개막전 현장을 방문해 9회까지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단을 응원했다.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가 지난 달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창단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최주환은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상장과 한우를 공개하고 "생각지 못했던 정용진 구단주님 깜짝 서프라이즈, '용진이형 상' 너무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고 힘내서 야구 잘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정 구단주는 구단 인수 직후부터 전면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남다른 행보를 펼쳤다.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뒤에는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야구단 인수 배경을 팬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구단의 명칭, 상징색 등 선정에도 힌트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구단주는 "야구팬들이 NC다이노스 구단주인 김택진 대표를 '택진이 형'이라고 부르는 것이 부러웠다"면서 자신을 "'용진이 형'이라고 불러도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달에는 소셜미디어에 유통 라이벌인 롯데를 겨냥한 도발적인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정 구단주는 "(롯데는) 본업 등 가치 있는 것을 서로 연결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걔네는 울며 겨자 먹기로 우리를 쫓아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 구단주의 말처럼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프로야구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제주도에서 전지 훈련을 하고 있던 선수단에게 신세계가 운영 하는 스타벅스 커피 100잔을 매일 제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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