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최근 1년동안 전국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 1년간 전국 시·구별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분당구였다.
분당구는 지난해 3월 3.3㎡당 3438만원에서 지난 3월 4440만원으로 1년사이 1002만원, 29%가 올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0만원 이상 뛰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에 따르면 분당구 수내동 푸른마을(쌍용) 전용면적 131.4㎡는 지난해 3월 12억5000만원(10층)에 거래됐던 것이 지난달에는 18억원(12층)에 매매되며 1년사이 5억5000만원, 44%가 올랐다.
분당구 상평동 봇들마을3단지(주공) 59.85㎡도 같은 기간 9억원(7층)에서 13억5000만원(8층)에 실거래가 이뤄져 4억5000만원, 50%가 올랐다.
분당구 다음으로는 서울 강남구가 같은 기간 917만원(6643만원→7560만원) 상승했다.
3.3㎡당 평균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남구로, 1년 전보다 787만원 오른 3851만원이었다. 이어 분당구가 1년사이 730만원 오른 2천64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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