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쇼핑몰 웹트리스 주의보…결제금만 챙기고 연락두절
美 쇼핑몰 웹트리스 주의보…결제금만 챙기고 연락두절
  • 최현정 시민기자
  • 승인 2021.04.08 17:28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소비자원. 피해 사례 15건 접수…“가급적 신용카드로 결제하라”
웹트리스 쇼핑몰 메인 홈페이지와 상품 판매 페이지./한국소비자원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한국소비자원은 8일 매트리스 등 침구류를 판매하는 미국 온라인 쇼핑몰 '웹트리스'(webttress.com)'와 관련한 소비자들의 피해 접수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결제금만 챙기고 제품은 보내지 않은 채 연락두절이라는 것이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웹트리스와 관련해 접수된 소비자 불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달까지 15건으로, 이 중 12건이 지난 2~3월에 집중됐다.

12건 모두 사업자가 매트리스 제품을 배송하지 않고 소비자와 연락이 안 되는  사례였다.

웹트리스는 홈페이지에 영어 외에 한국어를 지원하고 한국어 상담용 전화번호도 별도 게시할 만큼 한국 소비자를 주요 영업대상으로 삼고 있다.

피해 소비자들이 구매한 가격은 855~4412달러(약 95만~492만원)로, 12건의 피해 금액을 합하면 3만2063달러(약 3579만원)다.

피해자 A씨의 경우 지난해 11월 매트리스를 구입했으나 아직도 받지 못했다. 

A씨가 e메일로 문의하자 쇼핑몰 측은 배송하겠다고 응답했지만 전화는 받지 않고 있다.

소비자원은 직접 웹트리스에 소비자 피해 사례를 전달하고 문제 해결을 요청했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밝혔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해외 직구 이용 시 현금보다는 가급적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사업자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카드사에 승인된 거래에 대한 취소를 요청할 수 있는 '차지백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