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여의도 지하차도’ 16일 개통···출퇴근 시간 24분 단축
‘신월~여의도 지하차도’ 16일 개통···출퇴근 시간 24분 단축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1.04.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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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2400원…국내 최초 대심도 지하터널로 5년6개월 만에 완공
신월여의지하도로의 신월IC에서 올림픽대로(잠실)방면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상습 정체 구간인 여의도 국회대로∼신월IC 구간을 지하로 관통하는 '신월여의지하도로'가 16일 0시 개통된다. 

2015년 10월에 착공한지 5년 6개월 만이다.

서울시는 15일 오후 2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앞 신월여의지하도로 진출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는다.

이 도로는 왕복 4차로, 총연장 7.53㎞로 국회대로 지하 50∼70m 깊이를 지나는 국내 최초 도심 내 대심도 지하터널이다.

서울시는 이 도로를 이용하면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기존 32분에서 8분으로 24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간사업자가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서울시에 양도한 뒤 30년 동안 민간사업시행자가 직접 운영하며 수익을 갖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이다.

이에 따라 유료도로로 운영되며 요금은 2400원이다. 

요금 징수는 하이패스와 서울시 바로녹색결제, '사전 영상약정 서비스'를 통해 자동으로 이뤄진다. 

사전 영상약정 서비스는 별도의 단말기 없이 차량 번호를 인식해 요금을 부과하는 방법으로, 신월여의지하도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제한 속도는 시속 80㎞다. 여의대로·올림픽대로 진출입부에서는 시속 60㎞로 제한된다. 

소형차 전용도로며 경형·소형·중형·대형승용차와 승차정원이 15인 이하이고 너비 1.7m, 높이 2.0m 이하인 승합자동차 등이 통행할 수 있다.

지하도로 주변 환경도 달라진다. 지상에는 신월나들목∼목동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총연장 4.1㎞의 '국회대로 지하차도'가 2024년까지 건설돼 3층 구조(신월여의지하도로-국회대로지하차도-지상도로)로 만들어진다. 

지상부에는 광화문광장의 5배인 약 11만㎡의 대규모 친환경 선형공원과 생활도로(1∼2차로)가 2025년까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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