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재건축 구역 가운데 최대 규모인 압구정3구역(현대1~7차, 10·13·14차, 대림빌라트)이 19일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곳에 포함된 현대7차 아파트(11층, 공급면적 264.87㎡)는 지난 5일 국내 아파트 거래 역대 최고가인 80억원에 팔리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아파트는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청 등에 따르면 3구역은 지난 2018년 9월 추진위원회가 설립된지 2년7개월 만에 이날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곳은 압구정 6개 구역 중 가장 큰 규모(4082가구)로 '압구정 최대어'로 꼽힌다.
이에 앞서 압구정 2·4·5구역이 강남구청으로부터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로써 압구정 특별계획구역 전체 6개 구역 중 1구역과 6구역을 제외한 4개 구역이 조합 설립에 성공하면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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