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상장 직후 시초가보다 20% 이상 급락…'따상' 실패
SKIET 상장 직후 시초가보다 20% 이상 급락…'따상' 실패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1.05.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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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제시 적정가 15만원 안팎…"3∼6개월 동안 주가 변동성 클 전망"
SKIET 공모주 일반 청약이 시작된 지난 달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 관련 안내문이 비치돼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81조원을 모아 최대 증거금 기록을 세웠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11일 주가는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SKIET 주가는 시초가 21만원 대비 22.38% 내린 16만3000원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결정되고서 상한가로 치솟는 이른바 '따상'은 기대에 그치고 말았다.

SKIET 주가는 상장 직후에는 소폭 상승했으나 곧 하락으로 반전해 크게 떨어졌다. 

장중 한때 24.52% 내린 15만8500원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공모가 10만5000원보다는 50%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2019년 SK이노베이션에서 분할해 자회사로 설립된 SKIET는 리튬이온 2차전지의 필수 소재인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하는 회사다.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면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들면서 일반 청약 증거금으로 역대 최대인 81조원을 모았다.

상장일에 유통 가능한  주식은 총 발행주식의 15% 수준으로 적은 편이어서 ‘따상’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기도 했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SKIET 적정 주가는 하나금융투자 14만8000원, 메리츠증권 18만원 등이다.

한 전문가는 "상장 후 3∼6개월 동안 주가는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식 과매수·과매도 과정을 거친 후 주가는 적정 가치에 점차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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