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임기 시작…전날 국회에서 임명동의안, 청문보고서 처리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 총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희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찬성 168·반대 5·기권 1·무효 2표로 통과됐다.
김 총리의 임기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시작됐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공지메시지를 통해 전했다.
임혜숙 장관과 노형욱 장관의 임기도 이날부터 시작됐다.
이에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는 전날 임혜숙·노형욱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각각 채택했다.
이 과정에서 야당은 '부적격'이라며 반발했다.
임 장관은 아파트 다운계약서와 가족 동반 외유성 출장, 논문표절 등 의혹으로 야당 등에게서 자진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노 장관은 특별분양으로 받은 세종시 아파트를 차익을 남기고 판 사실이 드러나 '관사 재테크' 논란의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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