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로버트 실러,자산거품 경고 "집값 이렇게 높은 적 없어"
美 로버트 실러,자산거품 경고 "집값 이렇게 높은 적 없어"
  • 박지훈 시민기자
  • 승인 2021.05.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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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박지훈 시민기자] 주택과 주식, 암호화폐와 같은 자산에 거품이 형성되고 있다고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미국 예일대 교수(75)가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C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실러 교수는 투자자들 사이에 서부 개척시대와 같은 사고방식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주택시장의 거품 가능성에 대해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주택가격지수를 발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의 공동설립자인 실러 교수는 지난 100년간 자료를 봐도 집값이 지금처럼 높은 적이 없었다면서 중앙은행 정책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매우 특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매물로 나온 미국 버지니아주의 주택
매물로 나온 미국 버지니아주의 주택

그는 지금 시장상황이 주택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기 2년 전인 지난 2003년과 유사하다면서, 2005년 이후 주택가격이 점진적으로 하락하다 2008년 금융위기를 불러왔다고 상기시켰다.

실러 교수는 이어 코로나19 대유행 직후 바닥을 찍은 주가의 대반전에도 군중심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면서 인플레이션 공포가 궁극적으로는 장기성 자산의 하락세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서도 매우 심리적인 시장이라면서 궁극적인 가치의 근원이 매우 모호해 현실보다는 말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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