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보험금 12.6兆 찾아가세요"…9월내 조회에서 청구까지 한번에
"숨은 보험금 12.6兆 찾아가세요"…9월내 조회에서 청구까지 한번에
  • 김한빛 시민기자
  • 승인 2021.06.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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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금융위원회는 16일 소비자가 '숨은 보험금'을 쉽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보험금 조회에서 청구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숨은 보험금은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사유가 생겨 지급액이 확정됐으나,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중도·만기·휴면 보험금)을 말한다.

금융위와 보험업계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모든 보험 가입내용과 숨은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Zoom)'(http://cont.insure.or.kr) 시스템을 만들어 고객의 숨은 보험금 찾기를 돕고 있다.

현재 시스템은 숨은 보험금 조회만 가능해, 보험금 청구는 개별 보험회사 홈페이지나 전화 요청 등을 통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금융위는 올해 3분기 중으로 보험 수익자가 보험금 지급계좌를 입력해 모든 숨은 보험금을 일괄청구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편을 끝내기로 했다.

 

금융위는 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전산망 정보를 활용해 이달중 숨은 보험금 관련 우편안내를 할 계획이다. 안내대상은 지난해 발생한 숨은 보험금 보유자와 피보험자가 사망해 사망보험금이 발생했으나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는 보험 수익자다.

지난해(2019년 12월∼2020년 11월) 정부의 '숨은 내 보험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찾아간 숨은 보험금은 약 3조3197억원(135만6000건)이다. 2019년(2조8513억원) 때보다 4684억원 늘었다.

올해(2020년 12월∼2021년 4월)는 약 1조4000억원(49만5000건)의 숨은 보험금이 주인을 찾아갔다.

아직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숨은 보험금은 12조6653억원(올해 4월말 기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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