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는 주택공급이 최우선이라는 대명제하에 향후 신규 택지사업이 흔들림없이 착실히 추진되도록 모든 정책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난해 발표한 8·4 대책에 담긴 신규 택지사업 점검상황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과천 청사부지 주택공급 계획이 틀어지면서 다른 지역에서도 반발 움직임이 일자 새삼 정책 집행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그는 "국가 소유부지 중 용산 캠프킴은 올해 4월부터 토지정화 작업에 착수했고, 조달청 부지는 대체청사 부지를 확정하고 대체청사 신축전 임시이전을 위한 청사 수급관리계획을 승인하는 등 조기공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릉CC도 하반기 중 서울시 등과의 협의도 신속히 마무리한 후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시 소관부지 가운데 면목행정타운은 하반기중 설계공모하고, 마곡 미매각지는 지난해 사업계획승인이 완료돼 내년 7월 착공하는 등 부지별 절차에 따라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해 8·4대책에서 총 24곳, 3만3000호 규모의 신규 택지사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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