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30일 예약…“3분기 주력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정부는 이달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기로 예약했지만 물량 부족으로 접종을 받지 못하는 60∼74세 대상자에게 다음 달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들은 20만명 가량으로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하고, 2차 접종은 1차 접종 3주 후에 있게 된다.
사전 예약은 오는 23일 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8일간 진행된다.
사전예약 기간과 접종 일정 등 관련 정보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상자에게 별도로 알려준다.
한편 3분기에는 백신 접종이 18∼59세 일반인 등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는 이 시기 백신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3분기 1차 접종자는 2300만명미만 이지만 공급 예정 백신은 8000만회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손 반장은 "3분기 주력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라면서 "7월까지 확정된 공급량은 우리 접종 계획에 맞추었고, 8∼9월 들어오는 양은 필요량보다 더 많다"고 설명했다.
아직 사용 허가를 받지 않은 노바백스 백신을 제외하더라도 하반기 접종 물량은 충분하다는 것이다.
손 반장은 노바백스 백신 도입과 관련, "임상 3상 결과가 잘 나와서 허가 절차가 진행돼야 생산과 공급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이 부분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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