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10월 캠페인 전개…상호금융조합 개인 대출 한도 25억원으로 축소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농협·수협·산림조합·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조합에 잠자고 있는 휴면 예·적금 등 1조6455억원을 찾아가는 캠페인이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펼쳐진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대상은 휴면 예·적금 986억원과 3년 간 거래가 없는 장기 미거래 예·적금 약 1조3000억원, 조합을 탈퇴한 회원에게 미지급된 출자금 1274억원, 미지급 배당금 1195억원 등이다.
해당자는 각 조합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신청하거나 조합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상호금융조합에서 개인에게 대출해주는 한도가 50억원에서 25억원으로 축소된다. 9월 중 입법 예고해 빠르면 연말부터 시행된다.
LH 임직원들이 신도시에 투기하는 데 농협 등이 주요 대출처로 활용된 것이 계기가 됐다.
현재 은행은 한도가 없지만, 저축은행은 개인 대출 한도가 8억원이다.
금융위는 장기적으로 저축은행 수준인 8억원까지 대출 한도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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