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15일부터 2단계로 격상…세종·전북·전남·경북 제외
비수도권 15일부터 2단계로 격상…세종·전북·전남·경북 제외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1.07.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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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은 5인 이상 모임 금지…55~59세 백신 예약 14일 밤 8시 재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코로나19 ‘4차 유행’이 비수도권 지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15일부터 세종과 전북, 전남, 경북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다.

2단계에서는 사적 모임은 8명까지, 행사와 집회는 99명까지 허용된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은 밤 12시까지다. 

세종 등 4개 지역은 2단계 기준인 10만명 당 확진자 1명 발생에 못미처 1단계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세종시에서는 사적모임 인원이 4인까지로 제한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비상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새로운 거리두기 1차 이행기간이 이날 종료되는 데  따른 것이다. 

김부겸 국무총리

김 총리는 “비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주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면서 “지역별로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강화된 방역조치도 추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수도권에서는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만 389명이 나오는 등 4차 대유행이 전국화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 총리는 이어 “각 지자체는 적극적인 진단검사와 신속한 역학조사, 충분한 의료역량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면서 “해수욕장과 관광지 등 인파가 몰릴 여름철 휴가지는 집중적인 현장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일시 중단됐던 55~59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이날 오후 8시부터 재개된다.

김 총리는 “백신 도입물량에 차질이 발생한 것은 결코 아니며, 행정적 준비에 사려깊지 못한 점이 있었다”면서 “접종 일정도 연장해서 모두가 순조롭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예약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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