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매장 직원 5명, 직원 지인 5명 확진 판정…방문객 1600명도 검사 중
[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명품 매장에서 직원 5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이들의 지인 5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는 지난 28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동료 직원과 지인 등 9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에 따라 해당 명품 매장 직원 56명이 격리조치 됐다. 전자 출입자 명부로 확인된 방문 고객 1600명에 대한 진단 검사도 진행 중이다.
백화점 측은 지난 29일부터 해당 매장만 폐쇄하고 나머지 매장은 영업을 계속했다. 코로나19 거센 확산세에 비추어 지나치게 안일한 대처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백화점 측은 "직원 1명이 외부 지인과 만난 이후 이상을 느꼈고, 이에 따라 해당 매장 직원 전원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했다"면서 "지금까지 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명품 매장 직원만 모두 56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센텀시티점에서는 지난 4월에도 명품매장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직원 600여명이 검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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