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기업 압박 9개월...텐센트 회장 재산 16조원 감소
중국, IT기업 압박 9개월...텐센트 회장 재산 16조원 감소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1.08.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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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중국 당국이 기술기업에 대한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마화텅(馬化騰) 텐센트(騰迅·텅쉰) 회장의 재산이 9개월간 140억달러(약 16조132억원)나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마화텅 회장의 재산은 이달 3일 기준 458억달러에 이른다.

중국 당국의 IT기업 규제 시발점으로 꼽히는 지난해 11월 앤트그룹의 상장 중단이후 140억달러나 줄어들었다.

중국 정부의 정책을 비판해 당국의 집중규제를 받은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의 재산은 478억달러 규모다.

이에 따라 중국내 부자 순위에서 현재 마윈은 2위, 마화텅은 3위에 각각 올라있다.

텐센트 주가는 전날 중국 관영매체가 '게임은 정신적 아편'이라고 비판한 기사를 내보낸 뒤, 중국 당국의 규제 우려가 불거지면서 장중 낙폭이 10년만에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텐센트 주가는 이날 관영매체가 비판 수위를 낮추면서 낙폭 회복에 나섰지만, 아직 올해 초보다는 17% 정도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한동안 1조달러를 넘던 텐센트의 시가총액도 5505억달러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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