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1540명, 10만명당 23.6명 꼴…얀센 접종자 가장 많아
‘돌파감염’ 1540명, 10만명당 23.6명 꼴…얀센 접종자 가장 많아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1.08.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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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80, 90대 각1명…얀센 다음엔 AZ, 화이자 순, 모더나는 없어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끝냈는데도 감염되는 '돌파감염자'가 154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80대 1명과 90대 1명은 사망했다. 

백신 별로는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순으로 돌파감염자가 많았다. 모더나 접종 완료자 중에서는 돌파감염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돌파감염 가능성은 0.023%로 극히 낮은 수준이고, 감염되더라도 중증 및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꼭 해야 해야 한다고 방역당국은 강조했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발표한 돌파감염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국내 접종 완료자 651만6203명 중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1540명이다.

10만명 당 23.6명 수준이다.

성별로는 남성은 972명, 여성은 568명이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민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대기장소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돌파감염자 1540명 중 65.5%인 247명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델타형이 221명으로 가장 많고 24명은 알파형, 감마형과 베타형은 각각 1명씩 있었다.

돌파감염자는 얀센 접종자가 746명으로 가장 많고 화이자 420명, 아스트라제네카 340명 순이다.

접종자 10만명당 돌파감염 사례는 얀센이 65.7명, 아스트라제네카 31.4명, 화이자 12.2명이다.

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를 접종한 교차접종자 84만5364명 중에서 돌파감염자가 34명이 나왔다. 발생률은 10만명당 4명 꼴이다.

모더나 접종 완료자 5991명 중에서는 돌파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았다.

돌파감염자 중에서 위중증 사례는 15명, 사망자는 2명이다. 

전체 돌파감염자 중 위중증 발생률은 0.97%, 사망 발생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중에서는 80대 이상이 6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4명, 60대 2명, 50대와 40대, 30대 각각 1명이다.

사망자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한 80대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완료한 90대다. 80대 사망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방대본은 "접종완료자가 늘어남에 따라 돌파감염 사례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면서 "돌파감염 발생 가능성은 0.02%로 극히 낮은 수준이며, 감염되더라도 높은 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권장 접종 시기에 맞춰 접종 완료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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