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4% 떨어진 7만1400원에 마감…“기타법인 차익 실현 나서며 주가 끌어내려”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카카오뱅크가 상장 사흘째인 10일 전날보다 9.04%(7100원) 떨어진 7만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시가 총액은 33조9000억원으로 줄어 셀트리온과 기아에 이어 11위로 내려갔다.
카카오뱅크 이날 상승세로 출발해 장 초반 8만5600원(9.04% 상승)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며 전날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개인이 3581억원, 기관이 615억원, 외국인이 7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한 반면 기타법인이 4286억원으로 차익 실현에 나서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카카오뱅크 거래량은 2621만 주로 전날 대비 41.5% 줄었으나, 거래대금은 1조9316억원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4조850억원), 크래프톤(2조2375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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