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2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371명보다 654명 늘어 지난달 25일(2154명)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하루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은 것은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이번이 5번째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이러한 기세로 미루어 오는 3일 발표될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현행 단계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오는 6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정안은 10월 3일까지 한 달간 적용된다.
현재 수도권과 부산‧대전‧제주에서는 거리두기 4단계, 이들 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에서는 3단계가 시행 중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992명, 해외유입 3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62명, 경기 630명, 인천 123명으로 수도권이 71.0%(1415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68명, 대구 54명, 광주 35명, 대전 30명, 울산 68명, 세종 10명, 강원 36명, 충북 49명, 충남 86명, 전북 23명, 전남 17명, 경북 44명, 경남 48명, 제주 9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292명(치명률 0.9%)이다.
위·중증 환자는 399명으로 전날보다 10명 줄었다. 현재 2만6834명이 격리 중이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25만3445명에 달한다.
이날 0시까지 2927만9112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24만6806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57%다.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52만9356명 늘어 총 1574만9376명(인구 대비 30.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