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3거래일만에 3,200선 회복…외국인 이틀째 순매수
코스피 13거래일만에 3,200선 회복…외국인 이틀째 순매수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1.09.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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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코스피가 13거래일 만에 3,2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75포인트(0.24%) 오른 3,207.02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3,200선을 넘어선 건 지난달 12일(3,208.38) 이후 13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60포인트(0.11%) 내린 3,195.67에서 시작해 혼조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장중 고점을 3,215.13까지 높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219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044억원, 기관은 31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뚜렷한 동력없이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졌다. 8월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34.9% 증가한 532억달러로 역대 8월중 최고치를 기록해 투자심리에 긍정적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내린 달러당 1,157.2원에 마감하며 나흘 연속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과 달리 외국인의 수급강도가 약화해 코스피의 추가상승은 제한적이었다"며 "한국 8월 수출호조는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카카오뱅크(5.84%), SK텔레콤(5.03%), 크래프톤(3.15%)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LG화학(-4.88%), SK이노베이션(-2.00%), 삼성SDI(-0.63%), SK바이오사이언스(-1.59%)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화학(-1.44%), 운수창고(-0.37%) 등을 제외하고 오른 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은행(5.12%), 통신업(3.88%), 기계(1.47%), 금융업(1.37%) 등의 상승폭이 컸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7억3827만주, 거래대금은 13조2914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65포인트(0.74%) 오른 1,045.98에 마감하며 8거래일 연속 올랐다. 지수는 전날보다 0.24포인트(0.02%) 낮은 1,038.09에서 출발해 대체로 강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54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266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64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9.01%)가 크게 오른 반면 펄어비스(-5.09%)와 에코프로비엠(-4.06%)은 큰 폭으로 내렸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1억2005만주, 거래대금은 11조827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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