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대출관리...주택담보·전세대출 변동금리 0.15%p 인상
KB 대출관리...주택담보·전세대출 변동금리 0.15%p 인상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1.09.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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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금리도 0.05∼0.25%p↑ 최고 2.95%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KB국민은행이 3일 가계대출 총량관리 차원에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변동금리를 일제히 0.15%포인트(p) 올렸다.

아울러 지난달 26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예·적금 수신금리도 0.15∼0.40%포인트 높였다.

3일 금융권과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신규 코픽스(COFIX)를 지표금리로 삼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6개월주기 변동)의 우대금리를 0.15%포인트 낮췄다. 

이날부터 새로 변동금리 대출을 받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0.15%포인트 만큼 앞날보다 대출금리가 오르는 셈이다. 이에 따라 2.65∼4.15% 범위인 현재 주택담보대출 금리(대출기간 5년이상·아파트·신용 1등급)는 2.80∼4.30%로 상향조정된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금리(고정금리)의 경우 2.76∼4.26%에서 변화가 없다.

전세자금대출 신규 코픽스 변동금리(6개월주기 변동)의 우대금리도 0.15%포인트 깎였다. 그 결과 KB국민은행에서 새로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소비자의 금리는 2.64∼3.84%에서 2.79∼3.99%로 높아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다른 시중은행들의 대출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당행의 대출 증가세가 강해지면서, 가계대출 총량 적정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정기예금(거치식예금)의 금리를 상품별로 0.15∼0.40%포인트 인상했다.

예를 들어 대표적 정기예금 상품인 'KB그린 웨이브 1.5℃ 정기예금'의 경우 기본금리가 0.55%에서 0.95%로 0.40% 올랐다. 우대금리(0.45%p)를 모두 받는다면, 최고 1.40%의 금리가 적용된다.

1년만기 적금(적립식예금)의 금리는 오는 6일부터 0.20∼0.25%포인트 오른다. 이에 따라 'KB마이핏적금'의 기본금리는 1.10%에서 1.35%로 0.25%포인트 높아지고, 여기에 우대금리 1.60%포인트까지 더하면 최고금리는 2.95%에 이른다.

요구불예금의 금리도 6일 0.05∼0.10%포인트 인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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