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10월초 출범…'금리 경쟁력' 내세워 신용대출 공략
토스뱅크 10월초 출범…'금리 경쟁력' 내세워 신용대출 공략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1.09.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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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최저 금리 연 2.5%, ‘마통’은 연 3%로 시범 운용 중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국내 3호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오는 10월 출범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오는 10월 초 정식 출범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지난 달 중순부터 계좌 개설과 상품 가입 등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며 정식 오픈 준비 작업을 계속해 왔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의 강점을 살려 시중은행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수준의 금리로 개인 신용대출부터 공략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출범과 동시에 여·수신, 체크카드 영역에서 선발 주자인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주력 상품을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요구불 예금 상품인 '입출금 통장', 예금·적금 상품, 중저신용자 포함 개인 및 자영업자 대상 신용대출, SGI서울보증 연계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체크카드 등이 대기하고 있다.

특히 개인 신용대출에 주로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고신용·고소득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과 함께 중·저신용자 대상으로 맞춤형 금리와 한도를 제공하는 신용대출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특히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등 주요 여신 상품에서 금리 경쟁력을 무기로 삼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 8월 초 내부 직원을 상대로 한 서비스 시범 운영에서 신용대출 최저 금리를 연 2.5%, 마이너스통장 최저 금리는 연 3%로 정했다. 현재 주요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1등급 기준)는 3∼4%대로 올라선 상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아직 출범 전이라 구체적인 상품안이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가격 면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이 나올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있는 만큼 그에 부응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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