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 별세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 별세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1.09.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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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인 조용기(85) 원로목사가 14일 별세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조 목사가 이날 오전 7시 13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소천했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지난 해 7월 뇌출혈 증세를 보여 수술을 받은 후 지금까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 왔다.

유족은 조희준, 민제(국민일보 회장), 승제(한세대 이사) 등 3남이 있다. 조 목사의 아내 김성혜 한세대 총장은 지난 2월 79세로 눈을 감았다.

빈소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마련될 예정이다. 장례예배는 18일 오전 8시 한국교회장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진행되며 장례위원장은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 목사가 맡는다. 

하관예배는 18일 오전 10시 장지인 파주시 오산리 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 묘원에서 열린다.

1936년 2월 14일 경남 울주군(울산광역시)에서 태어난 고인은 58년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한 뒤 장모인 최자실 전도사와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서 천막 교회를 세워 목회를 시작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출발이었다.

창립 초기부터 방언과 신유(신의 힘으로 병이 낫는 것)를 강조한 조 목사의 ‘뜨거운 목회’는 신자 수 급증으로 이어졌다. 창립 3년 만에 서대문로터리에서 부흥회를 개최한 것을 계기로 교회를 이전했고, 1973년 여의도로 교회를 옮겼다. 

1973년 입당 예배 때 1만명이던 교인은 1979년 10만명, 1984년 40만명을 넘어섰다. 1992년에는 70만명을 넘어 1993년 세계 최대 교회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2008년 5월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됐고, 영산조용기자선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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