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내수판매·수출車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
8월 내수판매·수출車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1.09.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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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가을 미국에 아이오닉5 출시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지난달 국내 판매되거나 수출된 자동차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8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자동차 생산량은 23만4893대로 작년 동기 대비 0.7% 늘었으나, 전달보다는 21.1% 감소했다.

최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심화하면서 생산 차질이 빚어진 탓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업계는 경쟁사와 비교하면 선방한 편"이라며 "해외 대비 부품 공급망 관리를 강화해 생산 차질을 최소화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1∼7월 누적 생산량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폴크스바겐(-24.4%), GM(-24.6%), 르노닛산(-30.0%), 포드(-34.9%)는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도요타(-3.0%), 현대·기아(-10.9%)는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전체 자동차 수출 대수는 4.1% 증가한 13만5871대, 수출금액은 16.9% 증가한 30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친환경차 수출이 1년 전보다 92.2% 급증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자동차 수출에서 친환경차 비중은 23.3%로 역대 월간 최고치이다.

고부가차종인 친환경차 판매 확대로 수출단가도 상승해 전체 자동차 수출금액은 역대 8월 가운데 2013년 8월(35억7000만달러) 이후 가장 많았다.

산업부는 아이오닉5 EV에 이어 전기차 전용플랫폼 구축 모델인 EV 6가 추가로 출시되는 등 신차효과가 전기차 수출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도 1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3만2천144대로, 전체 내수판매 비중의 24.7%를 차지했다. 이 역시 월간 역대 최다 판매 비중이다. 특히 국산 전기차는 역대 월 단위로 가장 많은 8396대가 팔렸다.

그러나 친환경차를 포함한 전체 자동차 내수 판매는 3.3% 감소한 13만397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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