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어가 인구 5년새 9.3% 감소…'도시농부'는 늘어
농림어가 인구 5년새 9.3% 감소…'도시농부'는 늘어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1.09.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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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발표...지난해 12월 기준 118만5천가구, 265만1천명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우리나라 농업·임업·어업 가구(농림어가) 인구는 줄고 고령화는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도시지역에 살면서 농사를 짓는 '도시농부'는 늘어나는 추세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 결과(확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농림어가는 118만5000가구, 265만1000명이었다.

농가가 103만5000가구에 231만4000명, 어가가 4만6천가구에 10만4000명, 임가가 10만3000가구에 23만3000명이다.

2015년과 비교하면 전체 농림어가는 4.2%(5만2000가구) 줄고 인구는 9.3%(27만2000명) 감소했다.

전체 가구 중 농림어가 비중은 6.5%에서 5.7%로 줄었고, 전체 인구 중 농림어가 인구 비중도 5.7%에서 5.1%로 줄었다.

농림어가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41.7%였다. 2015년 37.8%보다 3.9%포인트 올라 관련 조사가 통계청으로 이관된 2000년(임업은 2005년 이관, 총조사는 2010년부터 시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인구 중 고령인구 비중은 16.0%인데, 농림어가 고령인구 비중은 전체 고령인구 비중의 2.6배에 달했다.

농촌 인구는 줄고 있지만 '도시농부'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 지역 농가는 75만2000가구로 5년 전보다 12.1% 줄었다. 반면 동 지역 농가는 28만3000가구로 5년 전보다 2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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