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정든 된장라면' 출시…정태영 부회장 조리법 반영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이마트는 현대카드와 함께 개발한 된장라면 밀키트를 이마트와 SSG닷컴에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든 된장라면'이라는 이름의 밀키트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61)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53)과 업무 협의차 만난 자리에서 시작됐다. 두 사람은 평소 개인적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영 부회장이 본인의 조리법으로 만든 된장라면을 소개하자, 정용진 부회장이 이에 호응하면서 두 회사가 본격적으로 상품 개발에 나섰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정태영 부회장의 조리법을 바탕으로 밀키트 상품과 개발을, 현대카드는 패키지 디자인과 광고물 제작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 라면은 쇠고기를 듬뿍 넣은 된장페이스트를 바탕으로 배추, 표고버섯, 대파와 반숙란이 조화를 이뤄 깊고 개운한 맛을 낸다는 게 이마트측 설명이다. 가격은 1만2800원(2인분). 10월 한달 동안은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받아 8960원에 살 수 있다.
두 사람은 소셜미디어 를 통해 대중 소통을 활발히 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개인 인스타그램 통해 여러 차례 친분을 보여왔다.
지난 2월에는 정용진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볶는 놈 옆에 찍는 놈’이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정태영 부회장도 같은 날 정용진 부회장이 요리를 하는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요즘 중국식당은 여기가 최고인데 주방장이 조금 눈치가 보이고 부담스러움’이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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