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 580 비상통신시스템 '먹통'…14개 차종 7천597대 리콜
벤츠 S 580 비상통신시스템 '먹통'…14개 차종 7천597대 리콜
  • 박지훈 시민기자
  • 승인 2021.10.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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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박지훈 시민기자]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총 14개 차종 75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7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 580 4MATIC 등 5개 차종 5797대는 비상통신시스템(eCall) 소프트웨어 오류로 비상통화 기능이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량 위치정보도 전송되지 않아 사고시 탑승자 구조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EQC 400 4MATIC 714대는 제작공정 중 전동식 조향핸들 제어장치의 연결배선 피복이 손상돼 습기가 유입되고, 이로 인해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GLE 350 e 4MATIC Coup 등 2개 차종 661대는 고전압 배터리 충전기의 충전전류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S 500 4MATIC 등 3개 차종 331대는 보조 연료탱크내 흡입 제트펌프의 조립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보조연료탱크에서 주연료탱크로 연료가 흐르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병행 수입한 마칸 37대도 리콜 대상이다. 조수석 승객 감지센서가 약해 균열이 생기고, 충돌시 에어백이 펼쳐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M821 등 2개 이륜차종 57대는 뒤브레이크 호스의 단열성 부족으로 배기관 열에 의해 브레이크 호스내 브레이크액이 끓어 기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브레이크 기능이 저하되고 사고가 날 우려가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이번 리콜 대상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자동차 리콜센터(www.car.go.kr, ☎ 080-357-25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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