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분양,서울아파트 평균 10억,130% 올라
文정부 분양,서울아파트 평균 10억,130% 올라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1.10.13 11:44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만랩, 2017년 분양 아파트 9월 실거래가 조사…평균 128%↑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에 분양된 서울지역 일부 새 아파트의 실거래 가격이 분양가대비 평균 130%가량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부터 12월까지 분양된 서울 아파트 중 지난 9월에 실거래가 이뤄진 10개 단지를 조사한 결과, 이들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분양가대비 평균 128.3%, 금액으로는 평균 10억20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대비 9월 실거래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2017년 11월 DL이앤씨(전 대림산업)와 롯데건설이 분양한 서울 은평구 응암동 '녹번e편한세상캐슬1차' 전용면적 59.97㎡다.

이 아파트는 당시 4억4000만원에 분양됐으나 지난달 11억7500만원(18층)에 팔리면서 분양가대비 167%(7억3500만원) 상승했다.

또 2017년 5월 SK에코플랜트(전 SK건설)가 분양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보라매SK뷰' 전용 84.98㎡는 6억7000만원에 분양됐는데, 올해 9월에 153.7%(10억3000만원) 뛴 17억원(13층)에 거래됐다.

2017년 9월 GS건설이 분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센트럴자이' 전용 114.96㎡는 당시 19억1000만원에 분양됐는데,  올해 9월 45억원(16층)에 팔려 분양가 대비 25억9000만원(135.6%)이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단지 가운데 상승금액으로는 가장 높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새 아파트의 몸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정부의 즉각적이고 획기적인 공급확대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