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사적모임 수도권 8명, 비수도권 10명까지 허용
18일부터 사적모임 수도권 8명, 비수도권 10명까지 허용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1.10.15 10:22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사적모임 인원 제한 완화 모든 다중 시설에 적용
결혼식 250명 참석 가능…야외스포츠 접종완료자로 30% 가능 입장 허용
15일 서울 서대문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 반응 여부를 살피기 위해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식당‧카페 뿐 아니라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적모임 인원이 18일부터 수도권 8명, 비수도권 10명까지 허용된다. 

수도권에서는 저녁 6시 전후에 상관없이 접종 완료자가 4명 이상 포함되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해 1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다.

결혼식은 식사 제공 여부에 상관없이 최대 250명까지 참석할 수 있고, 실외 프로스포츠 경기장에서는 접종완료자에 한해 관중석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해 진다.

또 독서실·스터디카페·공연장·영화관은 자정까지 운영 시간이 확대된다.

3단계 지역의 식당·카페 영업시간도 자정까지로 연장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유지하겠다”면서 이 같은 내용의 방역지침 조정안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이번 조정안과 관련,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완화해 감염의 위험성은 줄이면서도 일상회복에 한 발 더 다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음 달 8일쯤으로 예고된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 코로나’ 시행을 염두에 둔 조정안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이제까지는 식당과 카페에만 적용해 오던 완화된 사적모임 인원 기준을 다른 다중이용시설에도 차별 없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김 총리는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번이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한글날 연휴의 여파를 지켜봐야 하고 가을 단풍철도 남아있어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지만 추석 연휴 이후 급증했던 확진자 수가 최근 들어 조금씩 감소하는 모습"이라고 전하고 "이르면 내주 중에 '전 국민 70% 백신접종'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지난 1년 8개월 동안 팬데믹의 긴 터널에서 출구를 찾기 위해 모두 최선을 다했고 이제 끝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면서 "보름여 남은 10월은 일상회복의 발걸음을 내딛는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번 조치로 특히 관중 없이 경기를 치렀던 프로스포츠계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18일부터는 4단계 지역에서도 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 관중석은 20%, 실외 관중석은 최대 30%까지 입장이 허용된다.

종교시설에서도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참석 가능 인원을 일부 완화하되, 현행대로 소모임·식사·숙박 금지 등의 원칙은 유지된다. 4단계 지역에서는 최대 99명 내에서 수용인원의 10%까지 참석이 가능했으나, 99명 상한을 없애고, 참석 인원이 모두 접종 완료자이면 20%까지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3단계 지역에서는 이보다 더 확대해 전체 수용인원의 20%까지 허용하고, 접종 완료자의 경우에는 30%까지 참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3∼4단계 지역 숙박시설에 적용되던 객실 운영 제한이 풀리고, 3단계 지역의 경우 실내·외 체육시설에 대한 샤워실 운영 제한도 해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