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대표와 남편 오대현 사내이사의 운전기사, "인격 모독-갑질이 너무 심해 퇴사했다" 주장
[서울이코노미뉴스 최영준 기자] 레깅스로 잘 알려진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 창업자 신애련 공동 대표가 최근 논란이 된 회사 임원의 운전기사 갑질 논란에 사임했다.
1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신 대표는 전날인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대표직을 내려놓고 공식적으로 사임을 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0일 신 대표와 남편 오대현 사내이사의 운전기사로 일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 이용자가 "인격 모독과 갑질이 너무 심해 퇴사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신 대표는 2015년 안다르를 창업해 국내 대표적 레깅스 업체로 육성했다. 대표 상품 'Y존 프리 레깅스', '8.2부 레깅스' 등으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안다르는 지난해 매출 759억여원을 거둬 전년 721억원 대비 5.3% 성장했다. 올해 5월 온라인 광고, 마케팅 전문 코스닥 상장사 에코마케팅이 지분 56%를 인수, 신 대표와 박효영 대표 공동 체제로 운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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