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다음 달 시행되는 ‘위드(with)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온라인몰 여행 관련 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업체마다 들뜬 분위기에 맞춰 관련 특가 상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0일 롯데온에 따르면 숙박과 항공권 등 여행 관련 상품의 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배 늘고, 전월 보다는 37.7% 늘어났다.
티몬이 지난 1일~18일까지 판매한 스키 시즌권 매출이 지난 해보다 19배 뛰었다.
G마켓과 옥션에서는 지난 달 국제선 항공권 매출이 69% 급증했다.
여행상품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관련 특가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롯데온은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제휴를 맺고 숙박과 레저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 상품은 전국 관광지 숙박권을 포함해 테마파크와 공연, 전시 등 여행 관련 전반을 아우르는 2만여개다. 오는 27일까지 해당 상품을 롯데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10% 할인 받는다.
21일에는 롯데월드와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이용권을 최대 반값에 팔고, 24일에는 롯데시네마 관람권을 단독으로 7600원에 판매한다.
티몬은 오는 31일까지 스키장 시즌권을 특가 판매한다. 강원도 용평리조트와 휘닉스 평창,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시즌권 X3 시즌패스’를 39만3000원에 선보인다. 13세 이하 자녀 1명까지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30세 미만 고객은 30만3000원 특별가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이달 말까지 부산 인기 호텔들을 최대 50% 할인가에 예약할 수 있는 ‘부산 안심관광 여행 패키지’ 상품도 선보인다.
G마켓과 옥션은 해외여행 상시 기획전을 열고 괌과 사이판, 하와이, 푸껫 등을 중심으로 추천 상품을 선보인다.
국가별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과 자가 격리 면제 여부 등의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