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6909달러로 사상 최고가 기록…“10만달러 가나?”
비트코인, 6만6909달러로 사상 최고가 기록…“10만달러 가나?”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1.10.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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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상승세에 동승…국내서도 8175만원로 최고가에 근접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글로벌 시장에서 21일 6만6909달러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인 지난 4월14일의 6만4899달러를 반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8175만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인 8199만원에 24만원 차이로 근접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비트코인 선물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승세를 타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ETF와 비트코인 가격이 커플링(동조화) 상황이어서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 안에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21일 오전 10시20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14% 상승한 6만5542달러에 거래됐다. 

오전 5시 최고가인 6만6909달러까지 치솟았을 때에 비해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상승세가 꺾여 21일 오전 10시20분 현재 빗썸에서는 24시간 전 대비 0.19% 내린 7937만원, 업비트에서는 0.27% 하락한 7970만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오전 5시쯤에는 8175만원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가에 지난 4월14일 8199만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한국 시간 21일 오전 6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93% 오른 코인당 6만5906달러에 거래돼 시가총액은 1조2400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 시작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연합뉴스

비트코인의 이 같은 질주는 미국 증시에 비트코인 선물 ETF(상장지수펀드) 가 상장되면서 비트코인이 제도권에 한층 가깝게 다가섰다는 긍정적 평가 때문이다. 

여기에 비트코인 ETF가 상승세를 타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비트코인 선물 ETF는 데뷔 첫 날에 4.85% 상승 마감했으며, 두 번째날인 20일에도 3.19% 올랐다.

일각에서는 연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산운용업체인 펀드스트래트의 창업자 톰 리는 “비트코인이 연내 10만 달러를 돌파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후에도 랠리가 이어져 결국 16만달러 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비트코인의 상승과 더불어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21일 오전 8시30분 현재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 대비 5.50% 오른 500만8000원에, 업비트에서는 5.82% 오른 501만9000원에,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 대비 6.71% 오른 431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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