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착수 28일 만…검사와 수사관 20여명, 관련 자료 확보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1일 성남시청 시장실과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 수사에 착수한 지 28일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후 성남시에 검사와 수사관 등 20여명을 보내 시장실과 비서실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 15일 이후 모두 4차례 걸쳐 성남시청을 압수수색 하면서 시장실과 비서실은 제외해 의도적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을 받았다.
검찰이 이날 시장실과 비서실까지 압수수색 한 것은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그의 측근들에 대한 수사를 예고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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