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포인트 연 1천억원 소멸…통합조회로 현금화·입금 가능
카드사 포인트 연 1천억원 소멸…통합조회로 현금화·입금 가능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1.10.22 15:05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욱 의원 "고령층도 편리하게 활용할수 있도록 안내해야"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 초기화면 갈무리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 초기화면 갈무리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포인트 활용도를 높이려는 금융당국과 카드업계의 노력에도 매년 1000억원에 이르는 포인트가 소멸되고 있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전업카드사 포인트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신한, KB국민, 현대, 삼성, 우리, 롯데, 하나, 비씨)에서 시효만료 등으로 소멸한 포인트 적립액은 98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소멸포인트는 2017년 1151억원, 2018년 1024억원, 2019년 1017억원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이나 여전히 1000억원에 가까운 규모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495억원이 소멸됐다.

8개 카드사에 적립된 포인트는 2017년 2조6022억원에서 지난해 3조1912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사용액은 2조4104억원에서 2조9765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까지는 1조6646억원이 적립돼 1조6152억원이 사용됐다.

포인트 적립액 잔액은 6월말 기준으로 1조9787억원이다. 잔액규모가 2조원에 이르는 것은 적립 즉시 사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카드 회원은 각 카드사에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이나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앱'으로 조회하면 바로 현금화해 계좌로 입금할 수 있다.

김병욱 의원은 "인터넷과 모바일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도 편리하게 조회, 현금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