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두산그룹 지주사인 ㈜두산에서 미래전략과 신사업을 담당했던 문홍성 사장(57)이 회사 사업전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28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은 이날 최고전략책임자(CSO)였던 문 사장을 사업부문 총괄(CBO)에 임명했다.
문 사장은 올해 초부터 로봇·수소드론·물류 등 두산의 3대 신사업을 총괄하는 신사업 부문을 이끌어왔다. 문 사장은 이번 인사로 신사업을 포함해 전자BG 등 두산의 주력사업도 관장하게 됐다.
문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옛 재정경제부에서 국제기구과장, 금융협력과장, 외화자금과장을 거쳐 외화자금 정책을 진두지휘했다. 청와대 국책과제비서실 행정관,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그는 2010년 두산그룹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후 국제금융 전문가로 그룹 전략지원실에서 전무와 부사장을 역임했다. 문 사장은 그룹의 경제연구소 역할을 담당한 DLI(Doosan Leadership Institute) 대표를 맡다가 2019년 ㈜두산(지주 부문) 사장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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