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부터 5일까지 종이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상향 조정해 특별 판매한다.
할인 판매는 10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 예산을 소진할 때까지 계속된다.
농협은행 등 시중은행 16곳에서 구매할 수 있고 월 한도는 30만원이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현금으로 구매해야 한다.
지난해 출시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올 연말까지 1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이번 특별 판매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최대 쇼핑 축제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를 맞아 실시되는 이벤트다.
한편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정부와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후원하는 올해 코세페 행사는 2053개 업체(지난 28일 기준)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가전, 스마트폰, 자동차, 의류, 화장품, 가구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대표소비재 제조업체도 1179개 참여해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사은품도 증정한다.
가전·디지털 업계에서는 삼성, LG 등 주요 기업과 오텍캐리어 등 중소·중견기업 74개 업체가 참여해 TV, 냉장고, 세탁기 등 인기 상품 등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차, 르노삼성 등 완성차업체는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과 사은품 증정 행사를 준비했다. 한국, 금호, 넥센 등 타이어 3개사는 사계절 및 윈터 타이어를 20∼40% 할인 판매하며 주유권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가구 업계는 현대리바트, 장수산업, 에몬스 등 29개 업체가 나서 침대, 소파, 테이블, 의자 등 주요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패션·잡화 온·오프라인 386개 브랜드는 '코리아패션마켓 시즌4' 기간에 제품을 최대 80% 할인하며,. 화장품 201개 업체는 인기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60% 할인 및 1+1행사를 진행한다.
대구, 인천, 세종, 강원, 전북 등 지역별 전통시장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등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업계는 패션 상품 할인행사와 최대 36% 사은 혜택 및 쿠폰 이벤트를 선보이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쇼핑 등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식료품, 농·축·수산물, 가전, 의류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G마켓, 11번가, 롯데on, 인터파크 등 온라인업체 527개사는 최대 70% 할인 및 30% 할인쿠폰 제공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카드사는 가맹점 2∼6개월 무이자할부 및 결제 시 캐시백 등을 제공한다. 통신사는 공시지원금을 상향해 지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