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국내에서 유통되는 식품의 판매중지·회수 처분여부 등 여러 식품관련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8일 식품안전정보 애플리케이션(앱)인 '내손안'을 개편해 국내 제조 및 수입식품, 업체를 더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국내 식품의 경우, 제품명을 직접 검색하거나 제품 바코드를 촬영하면 각 제품의 유통기한과 회수·판매중지 여부가 표시된다.
또 주제별 검색을 통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제품이나 고열량·저영양 식품만 따로 찾아볼 수 있다.
수입식품도 제품명을 검색하면 정식 수입신고가 된 제품인지 여부나 제조(수출) 국가·해외제조업소·유통기한 등을 알 수 있다.
음식점 이름으로는 위생등급업소나 나트륨 줄이기 실천 업소인지 여부도 확인이 가능하다. 달걀은 산란일자와 생산자 정보, 사육환경을 찾아볼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유해물질 관련 콘텐츠도 새롭게 추가됐다. 예를 들어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알고 싶다면 앱 화면의 인체그림 중 '장'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기능성 원료가 들어간 제품정보와 각 제품의 섭취량·유통기한 등의 정보가 나오는 방식이다.
또 검색어 대신 제품명만 촬영해도 해당 건강기능식품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살모넬라균이나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 등 일상속 유해물질과 관련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나 생활속 예방법 등도 추가됐다.
앱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원스토어에서 '내손안'을 검색하면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이날부터 17일까지 다운로드후 SNS 공유 이벤트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식품안전나라(foodsafetykorea.go.kr)와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