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K7 13만3천대 리콜…냉각수 누수로 화재 가능성
기아 카니발·K7 13만3천대 리콜…냉각수 누수로 화재 가능성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1.11.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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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BMW 등 7개 차종 2천여대도 제작결함으로 리콜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기아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11일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BMW코리아, 한불모터스, 대전기계공업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9개 차종 13만557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아에서 제작해 판매한 카니발, K7등 2개 차종 13만3137대는 보조 냉각수 펌프의 호스 체결부 설계 미흡에 따라 냉각수 누수로 시동모터가 합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8일부터 기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에비에이터 2018대는 배터리 케이블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에어컨 압축기에 장착된 바퀴와 접촉하고, 이로 인해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발됐다. 해당 차량도 오는 18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부품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해 판매한 DS7 Crossback 2.0 BlueHDi 2개 차종 61대는 뒷좌석 측면 에어백 전개 시 상단 손잡이 내부 고정판의 날카로운 모서리 부분이 노출돼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지난 9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부품 수리 리콜을 진행 중이다.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판매한 가와사키 W800 등 2개 이륜 차종 164대는 엔진과 배기관 연결부 조임 부품의 설계 결함으로 차량 진동 등에 의해 조임이 느슨해질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5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리콜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면서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려준다. 

리콜 전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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