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부스터샷도 SNS 통해 당일 접종 가능
12일부터 부스터샷도 SNS 통해 당일 접종 가능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1.11.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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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접종간격 5개월로 단축 검토 중…부스터샷 후 사망 첫 발생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12일부터 부스터샷(추가접종)도 카카오·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통해 잔여백신으로 당일 접종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추가접종 대상자가 의료기관에 직접 연락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야만 가능했다.

부스터샷은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에게 접종하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50대 이상·기저질환자 등에게는 그 간격을 5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1일 네이버, 카카오톡을 활용한 잔여백신 당일예약서비스 기능을 개선해 추가접종 대상자도 온라인 잔여백신 예약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추가접종을 예약한 사람이 잔여백신을 예약하면 기존의 예약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현재 추가접종은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50세 이상 ▲얀센 백신 접종자 ▲노인시설 및 감염취약시설 ▲18-49세 기저질환자·우선접종직업군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는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 추가접종이 원칙이나, 5개월 이후부터 조기 추가접종도 가능하다.

'50세 이상 연령층'은 기본접종 6개월이 지나면 사전예약을 통해 접종할 수 있다. 특히 75세 이상 고령층은 지금이 추가접종 시기로 당국은 접종을 권하고 있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접종 2개월이 지났으면 사전예약을 통해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30세 이상 연령층 중 본인이 희망하면 보건소에 유선으로 연락해 동일한 얀센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할 수도 있다.

'노인시설 및 감염취약시설'은 기본접종 6개월 이후 추가접종이 원칙이나, 지자체 및 시설 자체 판단에 의해 감염 우려가 있는 경우 5개월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대상 시설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에서 추가접종을 안내한다.

'18-49세 기저질환자'와 '우선접종직업군'은 기본접종 6개월, 면역저하자는 기본접종 2개월 후 사전예약을 통해 접종할 수 있다.

방역 당국은 50세 이상 연령층과 기저질환자 등에 대해서도 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추진단은 “추가접종 시기를 앞당길 필요성이 있다는 데 공감대가 상당 부분 형성됐다”면서 "추가접종 간격 단축에 관한 최종적인 결정 사항을 다음 주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스터샷을 한 뒤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고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이상반응 신고 가운데 추가접종 뒤 사망한 것으로 신고한 사례가 1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화이자 백신을 추가 접종한 사례로,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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