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지수에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 6종목 편입
MSCI 지수에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 6종목 편입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1.11.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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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F&F, 일진머티리얼즈, 에스디바이오센도...대우조선해양, 신세계, 휠라홀딩스는 빠져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엘앤에프, F&F, 일진머티리얼즈,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6개사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새로 들어갔다.

미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로 투자기관들이 해외투자 시 각국별 투자 비중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이용된다. MSCI지수에서 특정국가의 비중이 높아지면 외국인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게 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이날 발표한 11월 반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6개 종목을 신규 편입했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반면 대우조선해양, 신세계, 휠라홀딩스 등 3개 종목은 지수에서 빠졌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매수 수요가 가장 클 종목은 F&F로, 거래대금 대비 자금 유입 규모 비율을 622.9%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MSCI 신흥국(EM) 지수 내 한국 주식시장 비중은 현재 12.0%에서 12.1%로 0.1%포인트 상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MSCI 분기 리뷰 결과는 오는 30일 장 마감 후 지수에 반영된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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