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일부 ‘버그’도 수정…“무선으로 업데이트 버전 다운받으면 돼”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애플이 애플 아이폰13과 아이폰12에서 발생하는 통화 끊김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iOS 15.1의 업데이트 버전인 iOS 15.1.1을 배포했다고 18일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들은 애플이 일부 ‘버그’(시스템 착오)도 수정했으며, 사용자들은 무선으로 업데이트 버전을 다운로드하면 된다고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일부 기기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통화 끊김 현상이 발생한 다는 소비자들의 불만과 항의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아이폰13과 아이폰12 등 사용자들은 전화가 와도 신호가 울리지 않고 상대방에게는 부재중으로 표시되거나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안내가 나오는 등 통화가 되지 않는 현상을 겪었다.
애플 본사나 미국 통신사 AT&T 홈페이지 등에는 아이폰13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없다는 민원이 잇따랐다.
국내에서도 아이폰 사용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만의 글이 잇따라 게시됐으며, 이동통신사에도 관련 민원이 다수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민원 분석 결과 애플 운영체제의 문제로서 글로벌한 이슈인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현재는 애플이 업데이트를 배포한 만큼 통화 끊김 현상이 추가로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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