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매장 천장,긴급 안전진단 실시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올해 2월 개장한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의 백화점 매장에서 29일 오전 천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소방서와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더현대서울 3층의 속옷 매장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오전 11시14분 소방서 인력이 출동했다.
이 사고로 직원 3명이 경상을 입었다. 다행히 손님이 붐비는 시간이 아니어서 객장의 추가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매장 천장의 석고보드가 탈락해 떨어지면서 발생한 사고"라면서 "안내 방송을 했고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해당매장 영업을 중단하고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외부기관에 의뢰해 전체 매장에 대한 천장 안전진단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방과 백화점은 부실시공 등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더현대서울은 지난 2월26일에 개장한지 9개월밖에 안된 현대백화점그룹 백화점이다. 독특한 친환경 조경으로 개장이후 소비자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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