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분의 1 확률…“기쁘다. 집 사겠다”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고 즉석식인쇄복권을 샀다가 5억원짜리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잡았다.
30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대전광역시 한 복권 판매점에서 장당 1000원인 스피또1000을 구매한 A씨가 1등에 당첨됐다. 당첨금은 5억원이다.
A씨는 “백신 3차 부스터샷을 맞았는데 병원에서 신분증을 잃어버렸다”면서 “이후 복권을 샀는데 그게 당첨됐다”고 밝혔다. 그는 신분증을 잃어버린 탓에 “괜히 불안해서 복권도 잃어버릴까 봐 손에 꼭 쥐고 집에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액으로 로또, 연금복권, 스피또 등을 매주 사 왔다는 A씨는 추후 당첨금으로 집을 살 계획이다.
그는 당첨 소감 한마디를 적어 달라는 요청에 “기쁘다”라고 썼다.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자신이 산 복권의 숫자와 일치하면 당첨금을 지급하는 즉석 복권이다.
당첨금은 1등은 5억원, 2등 2000만원, 3등 1만원, 4등 5000원, 5등 1000원이다. 스피또1000 1등에 당첨될 확률은 500만 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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