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222명 등 수도권 3개 지자체 모두 역대 최다.
오미크론 의심 4명 역학조사중…2명은 ‘돌파감염’
오미크론 의심 4명 역학조사중…2명은 ‘돌파감염’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2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4115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지 1주일 만에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22명, 경기 1582명, 인천 326명 등 수도권 3개 지자체 모두 역대 최다 규모로 발생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4110명으로 전체의 81%를 차지한다.
신규 확진자는 49.4%인 2529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60대 980명, 70대 524명, 80세 이상 303명 등이다.
이외에 50대 722명, 40대 584명, 30대 604명, 20대 467명, 10대 523명, 9세 이하 416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48명이다. 사망자는 34명이 늘어 누적 3658명이 됐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723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62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방역당국은 최근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거주 40대 부부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는 1일 오후 쯤 나올 예정이다. 이들 부부는 지난 10월 28일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이 부부의 지인인 40대 남성과 부부의 10대 아들도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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