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안보이는 내년 대선, 국민은 불안하다
‘미래’가 안보이는 내년 대선, 국민은 불안하다
  • 정세용
  • 승인 2021.12.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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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용 칼럼] 내년 대선이 석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정권재창출인가, 정권교체인가.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김동연 손학규 허경영 이건개. 지금까지 알려진 후보 만도 8명이다. 정치전문가들은 이외에도 3-4명이 대선 후보로 나설 것이라 전망한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 제1야당인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 이렇게 후보가 많아도 내년 3월 대선이 두 후보 간 대결이 될 것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최근의 각종 여론조사도 이들 두 사람의 대혈전이 될 것을 알린다.

물론 역대 대선 결과를 보면 D-100일(11월 29일) 전후 민심이 선거일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다.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한 1987년 13대 대선부터 2017년 19대 대선까지 7차례 선거에서 갤럽 여론조사와 대선 결과를 비교한 결과다. D-100일 전후 여론조사에서 1위였던 후보가 당선된 사례는 여섯 차례였다. 노무현 후보가 정몽준 후보와 단일화를 성사시켜 이회창 후보를 꺾은 2002년 16대 대선이 유일한 예외이다.

11월의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보다 지지도가 조금 높았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의 쇄신작업이 속도를 내고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의 '지방행'이 이뤄지면서 12월 들어 두 후보 지지도가 박빙(한국갤럽)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하지만 이 대표와 윤 후보 그리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힘을 합치면서 윤석열 후보가 우세한 조사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은 여전히 ‘예측불허’라고 입을 모은다. 윤 후보와 이 후보간 격차는 대부분 조사에서 불과 2~3%이다. 어느 후보가 확실히 앞섰다고 말하기 곤란하다.

게다가 2030이 탈이념과 실리주의 경향을 보이면서 두 후보중 누구를 찍을지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결국 2030의 마음을 얻는 후보가 내년 3월 승자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40대의 경우 이 후보 지지가 우세하고 60대 이상의 경우 윤 후보 지지가 우세하다. 그러나 2030이 마음을 정하지 못했거나 마음을 바꿀 가능성이 커 내년 대선 결과는 유동적이라는 것이다.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2030의 마음 이외에도 변수는 있다. 두 후보는 검찰의 수사 대상이거나 수사 가능성이 높아 향후 검찰 수사가 대선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후보와 관련된 대장동 사건이나 윤 후보와 관련한 고발 사주 사건 등은 메가톤급이다. 수사 결과에 따라 지지 후보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또 하나의 변수는 후보간 합종연횡이다. 두 후보 이외에도 이번 대선에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 그리고 부총리를 역임한 김동연 후보, 그리고 대선 ‘4수’째인 손학규 후보와 허경영 후보 등이 출진했다. 이들은 현재 완주를 다짐하고 있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이 적어 그들끼리 연합하거나 언제 누구를 지지하는 쪽으로 선회할지 모른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심상정 안철수 손학규 허경영 등의 후보는 ‘제3지대’에서도 희망을 주지 못하면서 ‘또 나왔냐’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에 이들 모두가 완주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여의도 정가 분석이다.

‘한겨레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대선의 경우 진보와 보수 양 진영간 혈전이 예상된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투표율은 높아지리라는 것이다. 이들 두 후보 적극 지지층은 열 명중 아홉은 투표장에 나가겠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2030을 중심으로 “누구를 찍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국민이 많아 이번 대선은 비호감의 대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진영은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보다 네가티브 선거전에 몰입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눈살을 찌푸린다. 이대로 선거전이 진행될 경우 최선의 후보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차선 또는 차악을 선택해야하는 것이 아니냐고 자조섞인 반응이 나온다.

내년 대선이 불과 100일도 남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정권교체가 될지 정권재창출이 될지 불투명하다. 내년 5월부터 향후 5년. 코로나 팬데믹에 미중간 혈투, 그리고 빈부 양극화 심화에 세대간 갈등 등 차기 정부가 해결할 현안은 엄청나게 많다. 그런데 대선 후보들은 미래를 말하고 비전을 제시하기 보다 네가티브에 열중한다. 이에 많은 국민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대선전을 지켜보고 있다.

필자 소개

정세용(seyong1528@naver.com)

- 서울이코노미뉴스 주필

- 전 서울신문 사회부 기자

- 전 한겨레신문 정치부 기자, 정치부 차장

- 전 한겨레신문 사회부장, 논설위원

- 전 내일신문 편집국장,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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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2021-12-01 16:39:57
쌍벌제 폐지하자는 등 허경영 33정책에 동의한다.

김태함 2021-12-01 11:23:16
언론과 방송에서는 이재명과 윤석열의 대결로 가정을 하고 오직 두 후보들만의 동향에 대해 열심히 보도를 하고있다. 그러나 민심은 허경영의 1억과 매월 150만원으로 급격히 몰리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들불처럼 타오르는 거대한 요구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기를 바라면서 허경영의 필승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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