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해당 부처 재직 직업공무원…“임기 말 국정과제 완수 의지”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김종훈 농림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하는 등 8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는 김현환 문체부 기획조정실장, 문체부 2차관에는 오영우 문체부 1차관을 임명했다.
또 소방청장에는 이흥교 부산 소방재난본부장을, 농촌진흥청장은 박병홍 농림부 차관보를, 해양경찰청장은 정봉훈 해양경찰청 차장을,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는 유국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와 함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김창수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대체로 해당 부처에 오래 재직한 직업공무원들이 발탁됐다. 이들의 전문성을 살려 임기 말 국정과제를 완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말년이 없는 정부'라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면서 "남은 임기동안 끝까지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당면한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김종훈 신임 농림부 차관은 한양대 법학과와 행시(36회) 출신으로, 농림부 농업정책국장과 식량정책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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