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주택시장 안정…서울 일부 아파트값,하락직전 수준"
홍남기 "주택시장 안정…서울 일부 아파트값,하락직전 수준"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1.12.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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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관계장관회의…"전세,임대차법 시행후 최다 매물"
"정책기본틀 견지…시장기대 웃도는 공급확대·수요관리 지속"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매매시장과 전세시장 등 주택시장이 안정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부동산 사전청약, 2·4대책 예정지구 지정 등 주택공급 조치와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강화 등으로 최근 주택시장의 안정화 흐름이 보다 확고해지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매시장의 경우 서울은 일부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진입 직전 수준까지 안정되고, 11월 실거래의 절반이 직전 거래대비 보합·하락했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아파트 주간 매매상승률이 11월 5주 서울 0.10%, 수도권 0.16%, 지방 0.13%로, 11월 4주의 서울 0.11%, 수도권 0.18%, 지방 0.16%보다 둔화했다고 밝혔다.

11월 5주 기준으로 아파트 가격상승률이 보합을 보이는 지역으로는 강북(0.00%), 관악(0.01%), 광진(0.03%), 금천(0.04%)을 꼽았다.

홍 부총리는 "지방은 세종·대구를 비롯해 가격하락 지역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11월 5주 기준 세종(-0.26%), 대구(-0.03%), 전북 김제(-0.18%), 경북 영주(-0.11%)를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했다.

그는 "특히 매수심리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파트 경매시장 낙찰률이 62.2%로 연중 최저"라며 "평균 응찰자수도 2.8명으로 2000년대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전세시장도 입주물량 증가, 대규모 정비사업 이주종료 등으로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이 시행된 지난해 8월이후 최다매물이 출회되고 가격상승세도 지속 둔화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아파트 주간 전세상승률이 11월 5주 서울 0.10%, 수도권 0.12%, 지방 0.12%로, 8월 4주의 서울 0.17%, 수도권 0.25%, 지방 0.13%보다 내렸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민간기관 조사에 따르면 가격하락기였던 2019년 6월이후 약 1년반 만에 매매시장의 경우 중개업소들의 10월대비 11월 가격상승 전망 응답비중이 30.4%에서 8.9%로, 
가격하락 전망 응답비중은 4.4%에서 20.4%로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부동산 정책의 기본틀을 견지하며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공급확대와 수요관리 정책 등을 통해 안정화 기조가 확산하도록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남기 부총리는 "이달 중 첫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25곳, 2만6000호 내외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민간재개발은 사업성이 비교적 양호한 지역 등을 대상으로 공공이 절차단축을 지원해 사업속도를 내는 사업으로, 지난 9∼10월 첫 후보지 공모이후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그는 또 "연내 국토교통부·서울시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공모도 연이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재개발은 사업성 문제 등으로 사업이 정체된 지역에 공공이 참여해 용적률 규제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앞서 수도권 29곳, 3만4000호의 1차 후보지를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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