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회장에 김선규…김상열 창업주는 서울신문 회장
호반그룹 회장에 김선규…김상열 창업주는 서울신문 회장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1.12.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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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경영인 체제 강화…김상열 회장은 서울·전자신문 등 미디어 총괄
김선규 회장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호반그룹은 지난해 영입한 김선규 총괄회장(69)을 그룹회장으로 선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공고히 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건설 출신인 김 회장은 창업주 김상열 회장(60)의 아들인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33)과 함께 대한전선, 서울신문 등 미디어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등에서 양호한 경영성과를 달성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서울미디어홀딩스의 대표이사 회장을 맡아 미디어 부문을 총괄한다.

김상열 회장은 이날 열린 서울신문사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전자신문사 회장직도 맡는다.

호반그룹은 올해 서울신문, 전자신문, EBN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며 서울미디어홀딩스를 신설해 미디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서울미디어홀딩스 각자 대표에는 김철희 전 호반그룹 기획조정팀장(49)이 선임됐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모태인 건설부문은 김선규 회장을 통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공고히 하면서, 미디어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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