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 만에 3000선 밑으로…“美 통화긴축 경계, 오미크론 영향”
코스피 닷새 만에 3000선 밑으로…“美 통화긴축 경계, 오미크론 영향”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1.12.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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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3.15p↓, 1002.81로 마감…원/달러 환율 1.8원↑, 1182.6원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해 3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3.71포인트(0.46%) 내린 2987.9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 30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일(2991.72)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7.71포인트(0.59%) 내린 2983.95에 출발해 3거래일째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3605억원, 기관이 1990억원을 순매도해 주가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5131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하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통화긴축을 선호하는 매파 입장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도 악재로 작용했다.

한 전문가는 "FOMC 회의를 앞두고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 우려가 커지고, 오미크로 확산 불확실성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5포인트(0.31%) 내린 1002.81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8억원, 77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455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9조7918억원, 10조1822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오른 1182.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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