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외화예금 1천30억달러, 역대 최대…한 달 새 22억5천만달러↑
11월 외화예금 1천30억달러, 역대 최대…한 달 새 22억5천만달러↑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1.12.17 14:34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은, “기업의 해외 자본거래 관련 달러화 예금 크게 늘었기 때문”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지난 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1030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업이 해외 자본거래 관련 자금을 예치하면서 기업의 달러화 예금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030억2000만달러로 10월 말(1007억7000만달러)보다도 22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 10월말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했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845억2000만달러로 한달 새 2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개인예금은 185억달러로 3억1000만달러 줄었다.

통화 종류별로는 미국 달러화 예금(880억달러)과 유로화 예금(50억7000만달러), 위안화 예금(21억1000만달러)이 각 12억8000만달러, 6억3000만달러, 3억6000만달러 늘었다. 

엔화(51억2000만달러는 7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이 해외채권 발행 또는 상환 예정 자금, 해외투자 자금 등 자본거래 관련 자금을 예치하면서 기업의 달러화 예금이 16억달러 늘었다"면서 "반면 개인의 달러 예금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에 따라 3억2000만달러 줄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10월 말 1168.6원에서 11월 말 1187.9원으로 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