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설날 연휴 9일 쉴까?...5일 연휴에 이틀 연차 쓰면 가능
2022년 설날 연휴 9일 쉴까?...5일 연휴에 이틀 연차 쓰면 가능
  • 김한빛 시민기자
  • 승인 2021.12.3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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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공휴일 총 67일…추석은 4일 연휴
열흘짜리 황금연휴는 2025,2028,2044년 추석연휴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임인년 호랑이해인 2022년 새해가 다가오면서 연휴 일정에 관한 기대가 높다.

2022년 연휴 달력 현황은 어떨까.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놓은 2022년도 월력 요항에 따르면 내년 공휴일은 67일로 올해와 같다. 

하지만 토요일과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주 5일제 근무자 휴일은 총 118일로 올해보다 이틀 늘어난다.

◇설연휴…9일 연휴 된다?

이번 월력 요항에는 희소식이 있다. 지난 3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대체공휴일 확대적용을 위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반영돼 있다. 

이에 따르면 기존 대체공휴일 적용대상은 설날, 설날 전날과 다음날, 추석, 추석 전날과 다음날, 어린이날 등 총 7일이었다. 여기에다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 국경일 4일을 더해 11일로 늘어난다.

먼저 빨간 날을 보자.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될 관공서 공휴일은 일요일 52일과 국경일·설날 등의 공휴일을 더한 71일 중 부처님오신날(5월8일)과 추석 연휴 마지막 날(9월11일), 한글날(10월9일), 성탄일(12월25일)이 일요일과 겹쳐 올해와 동일한 67일이 된다.

여기에는 3월9일 대통령 선거, 6월1일 전국 동시 지방선거로 인한 공휴일도 포함된다. 

하지만 추석 대체공휴일(9월12일), 한글날 대체공휴일(10월10일)이 더해져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은 총 휴일수가 118일로 올해보다 2일 늘어난다.

또 대박 연휴는 있을까. 가장 긴 연휴는 설날로 주말을 끼고 1월29일 토요일부터 2월2일까지 5일짜리다. 

여기에 휴가를 잘 활용하면 9일 연휴도 가능하다. 연휴가 끝나는 2일 수요일에다 목, 금요일 이틀 연차를 붙이면 주말까지 모두 9일짜리 황금연휴를 짤 수 있다.

추석에는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4일을 쉰다. 

중간중간 사흘짜리도 많다.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에는 주말을 끼고 3일간 연휴를 보낼 수 있다. 

전통 명절날짜는 정월대보름(음력 1월15일) 2월15일, 한식 4월6일, 단오(음력 5월5일) 6월3일, 초복 7월16일, 중복 7월26일, 칠석(음력 7월7일) 8월4일, 말복 8월15일 등이다.

◇2044년까지 3번 10일 연휴가

앞으로도 다소 멀지만 황금 연휴가 기다린다. 열흘짜리가 있다.

가장 빠르게는 2025년 10월 추석 연휴다. 그해엔 3일 개천절이 금요일이고, 6일 추석, 7일 추석 다음날, 9일 한글날이다. 

이 경우 추석 전날이 일요일이라 8일(수요일)을 대체공휴일로 지정하면 7일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10월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의 황금연휴가 만들어진다.

오는 2028년에도 있다. 10월 추석도 3일 추석이 개천절과 겹치기 때문에 5일(목요일)이 대체공휴일이 되고 6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9일(월요일) 한글날까지 이어서 쉴 수 있다.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또다시 10일간의 연휴가 만들어진다.

멀리는 2044년에도 10일 연휴가 기다린다. 한글날에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되고 임시공휴일 지정이 병행된다면 10일 연휴를 기대할 수 있다.

2044년 10월은 3일 개천절이 월요일이고 4일은 추석 전날, 5일 추석, 6일은 추석 다음날이라 쉰다. 이때 7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9일(일요일) 한글날을 대체해 10일(월요일)이 대체공휴일이 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정권이 바뀌면 자연스럽게 대체공휴일 적용에 관대해진다"며 "보다 많은 휴일이 만들어질 수 있어 직장인들이 누릴 휴가기회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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